따듯한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밝은 컬러의 옷을 꺼내 입게 됩니다. 특히 흰 옷과 운동화는 매일 찾게 되는 기본 컬러일 텐데요. 하지만 흰 옷은 얼룩이 생기면 눈에 잘 보이기도 하고, 또 땀이 잘 나는 계절에 입다 보니 아무리 빨래를 하더라도 누렇게 변색되기 쉬워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봄을 맞아 옷장 정리를 시작하는 요즘, 지난해 옷장 안에 두었던 흰 옷과 흰 운동화를 다시금 새하얗게 세탁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능 세탁 용액 만들기
만능 세탁 용액 재료: 중성세제, 과탄산소다, 소독용 에탄올
과탄산소다는 화학성분이 들어 있지 않는 천연세제로 어른 옷은 물론, 아이 옷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기성으로 살균과 표백작용이 뛰어나 빨래는 물론, 청소를 할 때에도 자주 찾게 되는 살림 아이템이랍니다. 중성 세제는 기름때를 잘 제거하며, 소독용 에탄올은 용해력이 좋아 얼룩을 쉽게 지워줍니다.
중성세제, 과탄산소다, 소독용 에탄올을 각각 0.2:1:1 비율로 준비하고 잘 섞어주세요.
흰 옷 세탁하기
우선 만들어둔 만능 세탁 용액을 물에 풀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물의 온도입니다. 용액이 잘 녹아야 세탁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해주세요. 손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장갑도 꼭 착용해 주세요.
오늘 세탁할 오염된 흰 옷, 용액으로 깨끗하게 세탁해볼게요.
우선 만들어둔 만능 세탁 용액을 물에 풀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물의 온도입니다. 용액이 잘 녹아야 세탁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해주세요. 손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장갑도 꼭 착용해 주세요.
그리고 밝은 곳에서 자연건조 시키면 표백효과는 더 up!
흰 운동화 세탁하기
흰 운동화도 동일한 방법으로 세탁을 해 줍니다.
대야에 50~60도 온도의 물을 준비하고 만능 세탁 용액을 푼 물에 운동화를 약 10간 담가주세요. 칫솔 등을 사용해 얼룩진 부분을 문질러 세탁해 주면 흰 운동화 세탁 끝!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잘 헹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뉘여서 말려 주세요.
살림 초보 시절에는 이렇게 변색된 흰 옷과 운동화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매번 황변 현상으로 버리곤 했답니다. 살림 초보 티를 벗은 지금은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흰 옷과 흰 운동화를 깨끗하게 탈바꿈하고 있어요. 만능 세탁 세제 만들기, 그리고 세제 남김없이 잘 헹궈주기. 이 두 가지 포인트만 잘 기억하면 흰 옷, 흰 운동화 걱정은 끝이랍니다!
글_김용미
10년 차 주부이자 네이버 살림 부문 인기 블로그 '사랑스런 아내, 따뜻한 엄마로 (https://rladyd4179.blog.me/)'를 운영 중이다. 살림과 육아를 하며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책 <어른 둘, 아이 둘 4인가구 살림법>에 담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고, 최근 출간된 <너의 취미가 되어줄게 모나그라피>에 공동작가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