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임산부들이 걱정하는 병은? 다름 아닌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며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 증상이 없는 임산부라면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만, 당뇨병 증상이 있을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큼의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게 되며 당뇨병이 발병합니다.
관리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임신성 당뇨, 하지만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따로 있답니다! 아래 다섯가지 팁을 참고하여 임신성 당뇨를 똑똑하게 이겨내보도록 합시다.
1. 탄수화물 섭취량 줄이기
혈당을 조절하고자 갑자기 식사량을 확 줄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이되, 이 외 영양소 섭취량은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더불어 가공이 많이 된 흰쌀밥이나 빵, 그리고 과일류 등의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므로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하루에 세 번 끼니에 맞추어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 끼니마다 적당한 수준의 양과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단을 구성해 먹도록 합니다. 특히 한 끼에 많은 양의 음식을 몰아서 먹는 것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에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잡곡, 채소류 섭취하기
잡곡, 채소류는 혈당을 서서히 상승시켜 다른 음식보다 혈당이 안정적인 수치를 보입니다. 식사를 할 때 흰 쌀밥이 아닌 잡곡밥으로 먹도록 하며 가능한 경우 끼니마다 간단한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이 임신성 당뇨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식사후 운동하기
식사를 마치고 20~30분 동안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벼운 상체 근력 운동이나 수영 등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5.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약물요법 시행하기
혈당을 조절하고자 갑자기 식사량을 확 줄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이되, 이 외 영양소 섭취량은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더불어 가공이 많이 된 흰쌀밥이나 빵, 그리고 과일류 등의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므로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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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김영선 경희대학교 산부인과 교수
산부인과 전문의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경희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등 각종 기업과 베이비 페어에서 임신을 주제로 다수의 강의를 출강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이데일리에서 여성건강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