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
대표이사 이순구
정식품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으로 가득 찬 2017년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식품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도는 정치, 경제, 사회 대내외적으로 큰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안으로는 지진과 태풍, 조선 해운업의 몰락, 정치적인 이슈 등이 온 국민을 깊은 탄식에 빠지게 하였고, 밖으로는 비인도적인 테러사고, 중국과의 외교마찰, 영국의 브렉시트 등 우리 경제상황을 더욱 힘들게 하는 악재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렇듯,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힘겨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비정상의 정상화’와 ‘생존전략’이라는 기본방침에 ‘성장전략’이라는 목표를 더하여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기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품을 수 있게 해주었고, 2017년에는 더 큰 희망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보다 멀리, 보다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여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 정식품이 앞으로 30년, 50년을 영속할 수 있도록 “지속성장”을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선언하고자 합니다.
정식품 가족 여러분.
우리 정식품과 여기 계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역사는 이제껏 쓰여진 페이지보다 앞으로 쓰여질 페이지가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흘리는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은 찬란한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우리 정식품이 발전하는 것은 곧 여러분의 발전이고 그로 인한 많은 기회와 보상도 여러분의 몫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변화를 뛰어넘은 혁신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의 시작은 다름 아닌 ‘나’ 자신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이 달라지길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했던 지난해 조회사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며 ‘일신우일신’ 할 수 있는 정식품의 인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세계의 바다를 호령하던 국내 조선업도 모래성처럼 쓰러지는 이 험난한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 정식품은 살아남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분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성공적인 2017년을 만들어갑시다.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전진하여 꼭 성취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