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플레저(Pleasure)가 합쳐진 말이다. 사실 건강 관리가 중요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지만, 키워드에서 느껴지듯 이제는 건강 관리도 ‘즐겁게’ 한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간 우리는 먹고 싶은 것을 참아내며 닭가슴살과 삶은 달걀 흰자를 먹고,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스스로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새로운 식품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말은 스스로의 건강에 신경을 쓴다는 뜻이다.
이러한 변화로 헬시플레저는 현재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식품은 즐겁고 편리한 건강관리를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을 새롭게 출시했다.
콩의 영양 대표 주자, 단백질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음식량을 줄이는 방법만을 택하지는 않는다. 기존의 맛은 그대로 즐기되, 건강한 원료가 사용되거나 영양성분이 강화된 음식을 즐긴다. 이를테면 두부면 파스타, 초콜릿 맛 프로틴 브라우니, 딸기맛 무설탕 아이스크림 같은 것들을 찾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신체단련, 식단 관리 등을 포함한 글로벌 건강관리시장은 2025년 6조 332억 달러로 2019년 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개발 담당자 C 주임연구원은 제품 개발에 앞서 ‘헬시플레저’에 알맞은 두유는 어떤 것일까 고민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바로
두유의 원료인 콩 본연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었다.
콩은 기본적으로 단백질, 식이섬유 등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다. 그 중, C 주임연구원은 단백질에 초점을 맞췄다. 예로부터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만큼 전통적인 단백질의 공급원이었다. 단백질 품질평가법인 PDCAAS(Protein Digestibility Corrected Amino Acid Score)법에 의하면 콩 단백질은 가장 높은 PDCAAS 값 1.0이며, 이 수치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 요구량을 만족시키는 단백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상황 또한 잘 맞았다. 운동,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근 단백질 식품이 식음료 시장에서 각광받기 시작했고, 단백질 음료 등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식품산업 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1년 3,364억 원으로 4배 이상 급성장했다.
물론 자사에서도 이전에 단백질 함량을 높인 두유를 출시한 바가 있다. 하지만 C 주임연구원은 성장하는 단백질 식품 시장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카테고리에 맞는
단백질의 함량과 영양성분을 새롭게 설계하였고, 차별화를 위해 국내산 검은콩을 첨가하여 개발을 시작했다.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
여느 고단백 제품도 그렇겠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은 단백질 함량과 맛이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몸에 좋으니까,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단백질 함량을 최대치로 높이게 되면 건강적 이점을 강조할 수 있겠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음료에 단백질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맛이 떨어지게 된다. 옛말에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무엇보다 C 주임연구원은 개발 연구원으로써 베지밀은 맛있어야 된다는 고집이 있었다. 처음부터 맛과 건강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단백질 함량을 알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역시나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C 주임연구원은 수십 번의 실험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190mL 팩 당 12g이 두유 베이스의 최적밸런스임을 알아내어 최종적으로 제품에 적용했다.
이는 신제품 개발에 세심한 정성을 쏟고 몰입했을 때 이루어 낼 수 있는 일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듯이,
디테일 하나도 소홀히 생각하지 않는 마음에서 탄생한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정식품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도약하기에 충분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의 KEY POINT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함량의 단백질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 FDA에서 매일 25g의 콩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하루 2팩이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다양한 건강적 이점도 얻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BCAA가 2,000mg 함유되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 분지쇄아미노산)는 근육의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는 운동을 하며 체형을 가꾸는 20-30대와 줄어드는 근육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의 소비자에게도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이뿐만 아니라, 단백질 대사를 위한 비타민 B군(B1, B2, B6, 나이아신, 엽산)이 1일 권장량 대비 30%로 풍부하고, 칼슘 140mg, 비타민D 3㎍도 함유하고 있다.
글_김수진
연구기획부서에서 학술자료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정식품 학술연구의 중심이 되는 그녀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자상함에 더하여 친절함까지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