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이정은님
“아기 훌쩍 컸다, 정은아!”
중학교 때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20년지기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경은이와 나. 경은이는 재작년 결혼을 해 지금은 곧 돌을 앞둔 딸을 키우고 있다. 함께 이곳저곳 쏘다니며 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어엿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다니. 아이를 일년 남짓 봐왔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경은이의 아이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임신 과정이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생활을 몇 주나 했다. 그 과정을 겪으며 마음고생도 많았지만 아이에 대한 모성애를 크게 느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나 또한 직접 겪진 못했지만 어머니의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지 어깨 너머로 알 수 있었다.
“네가 선물해준 그 베지밀 음료, 애가 너무 잘 먹더라!”
지난 3월, 경은이에게 ‘베지밀 인펀트 1단계’를 선물했다. 6개월부터 첫돌까지 아기가 마시는 베지밀 두유로 직장 동료의 추천을 받아 구매하게 됐다.
“어찌나 잘 마시는 지 네가 준 이후로 다시 주문했어.”
거실 한 켠에 놓인 ‘베지밀 인펀트 1단계’ 박스를 가리키며 말하는 경은이. 다행히 아기 입맛에 잘 맞아 이번에는 통 크게 3박스나 주문했다고 한다. 검소한 경은이가 쟁여놓을 정도라니. 좋은 제품을 선물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
“경은아, 이제 아이 돌 지나면 2단계 먹이면 된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첫돌부터 24개월까지는 2단계를 먹이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인 3단계는 24개월부터 36개월까지라고. 경은이는 아이가 36개월이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먹일 것이라 선언했다. 곧이어 어설프게 아장아장 걷는 아이를 함께 바라보며 늘 그렇듯 학창 시절 이야기로 열심히 꽃피웠다. 경은이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가는 길, ‘베지밀 인펀트 2단계’를 경은이네 집으로 주문했다. 미숙아로 자라나 늘 건강에 염려 많은 경은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아이와 경은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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