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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

운동 메이트의 소중한 선물,
베지밀 고단백두유 초코

경기도 성남시 임수민

“나 오늘은 수영했어.”
운동 메이트였던 수정이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수정이는 20년 지기 친구로 취직을 하고 나서 줄곧 운동을 함께 해왔다. 등산, 달리기, 클라이밍, 방송 댄스, 요가, 배드민턴 등. 나열해 보니 정말 많은 운동을 했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 빠트린 운동이 무조건 있을 것이다. 별다른 취미가 없는 우리 둘에게 운동은 인생의 큰 활력이었다. 등산의 운동량이 벅찰 때는 요가를 시작했고, 요가가 따분해질 즈음에는 배드민턴을 쳤다. 우리 나름대로 밸런스를 조절하며 운동의 묘미를 느꼈다.

“재밌었겠다. 나는 오늘 그냥 누워서 유튜브나 봤어.”
3개월 전 내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수정이는 이제 홀로 운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나 없이 운동하지 않겠다던 애가 한 달이 지나자 좀이 쑤셨는지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그리고 근 두 달간 수정이는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 여태 둘이서 짝지어 운동을 하다가 혼자 덩그러니 운동을 하려니 적응이 쉽지 않은가 보다. 심심하다고 투정 부리는 수정이를 위로하는 게 루틴이 되었다.

어느 날, 택배가 도착했다. 박스를 여니 베지밀 고단백두유 초코가 3박스나 들어 있었다. 누군가 선물로 준 걸까? 아니면 잘못 배송이 온 걸까? 그렇게 하루 동안 궁금해하던 중, 수정이에게 연락이 왔다.

“그거 단백질이 12g이나 들어있는 두유야! 다 나으면 나랑 바로 운동해야 하니까 마시면서 미리 몸 준비하고 있어.” 운동을 3개월 쉬었더니 근육이 빠져나가 몸이 약간 물렁해졌는데 참 잘됐다. 병원에서는 물리치료만 한 달 더 하면 된다고 했으니 조만간 운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정이가 준 소중한 베지밀 고단백두유 초코. 한 팩을 꺼내 마셔봤다. 진한 스페인산 초콜릿을 썼다더니 정말 진하고 풍미가 있다. 지금은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니 당분간은 회사에서 출출할 때 챙겨 먹고, 운동을 시작하고 나면 운동 전후로 마셔야겠다. 영원한 나의 운동 메이트 수정이와 이렇게 맛있는 단백질 두유를 만들어준 정식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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