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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가만히 앉아 있어도 흐르는 땀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에어컨을 켜고 싶지만 하루 종일 가동할 수는 없는 법! 그런데, 선풍기도 에어컨만큼 시원하게 켤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에어컨만큼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팁을 공개합니다.
1. 아이스팩 또는 얼려놓은 페트병
모터 위에 올려놓기
선풍기는 뒷부분의 공기를 끌어 앞으로 내보내며 시원해지는데요. 뒷부분에 해당하는 부분, 즉 모터 위에 아이스팩이나 얼려놓은 페트병을 얹으면 냉기가 선풍기 바람을 타고 방 곳곳에 시원한 바람을 전합니다.
2. 모터에 알루미늄 캔붙이기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모터가 발열되면서 선풍기 바람에 더운 열을 더하게 됩니다. 이때, 알루미늄 캔을 찌그러트려 모터 위쪽에 붙일 경우 알루미늄 캔이 모터의 발열을 흡수해 모터의 과열을 방지합니다.
3. 창문을 향해 선풍기 쐬기
선풍기를 창문을 등지고 쐬는 것이 아닌, 창문을 향해 쐬주세요. 선풍기를 창문 틀에 올려놓거나 창문 근처에 의자, 책상 등을 놓고 그 위에 올려두면 됩니다. 방 안의 뜨거운 공기를 창문 밖으로 내보내고 창 밖의 시원한 공기를 방 안으로 들여보내 더욱 시원해지는 원리입니다. 단, 이 방법은 바깥 공기가 실내 공기보다 낮을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4. 강풍보다는 미풍으로
강풍으로 틀어놓을 경우 초반에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원함이 덜해집니다. 이유는 두 가지랍니다. 우선, 강한 바람이 피부에 맞닿으며 발생하는 마찰열 때문입니다. 마찰 강도가 심해 마찰열도 높아지죠. 두 번째는 모터의 발열 때문입니다. 강풍일수록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모터의 발열이 강해져 선풍기 바람에 더운 열을 더하게 됩니다.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하면 전기료 걱정이 덜할 뿐만 아니라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준답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프레온 가스나 이산화탄소 등이 방출되기 때문이죠. 선풍기를 시원하게 사용하는 팁을 활용해 올여름, 전기료 걱정도 덜고 환경을 지키는 데도 일조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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