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일
대표이사 이순구
정식품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8년 무술년의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작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큰 변화가 있던 변혁의 시기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개막과 함께 세계 경제에 큰 변화의 물결이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라 안으로는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탄핵이 있었고, 조기 대선과 북핵 위기 고조 등 굵직한 이슈와 함께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진까지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으며, 나라 밖으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테러 및 중국의 사드 보복, 중동사태 등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이렇듯 찰나의 순간에도 쉴새 없이 급변하며 생물처럼 움직이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지속성장’ 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고 지난 해에 품었던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 그리고 희망”으로 나름대로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에 결코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세계 정세가 안정되고 시장이 회복되길 바라는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여전히 시장회복속도는 더디며 특히나 유통환경의 급변에 따른 경쟁사와의 경쟁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임직원 여러분 모두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외부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 정식품은 지나온 45년을 넘어 ‘백년기업 정식품’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금년도 역시 “생존전략”과 “지속성장전략” 아래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변화를 넘어서는 혁신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의 시작은 다름 아닌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이 달라지길 바라지 마십시오. 잠시의 편안함과 순간의 나태함으로 인하여 경쟁에서 도태되는 주변의 사례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항상 변화와 새로움에 대한 목마름으로 올 한 해를 열어 갑시다.
정식품 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인류건강에 이 몸 바치고저”라는 사명감으로 45년 전 정식품을 설립하신 故정재원 명예회장님을 멀리 떠나 보내 드렸습니다. 명예회장님께서 보여주셨던 교훈과 기업이념을 마음 깊이 새기고 그 뜻을 계승 발전 시켜서 묵묵히 한걸음 한 걸음씩, 그러나 과감하고 진취적으로 2018년의 하루하루를 걸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해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준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리며, 2018년, 소망하시는 바를 모두 성취하고, 가족, 동료들과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