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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갓생 살기 프로젝트 (feat. 일상력 챌린지)

  • 2023-03-22

2023년 갓생 살기 프로젝트 (feat. 일상력 챌린지)


예로부터 십이지의 동물 가운데 토끼는 영특한 지혜와 번성,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2023년 기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야심 찬 신년 목표를 세웠다면,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 즉, 일상력 챌린지를 시작해보자. 불규칙한 일상의 루틴을 바로잡고 하루하루 소소한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줘 몸과 마음이 풍족해지고 날로 번영하는 2023년을 만들 수 있다.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마법, 일상力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작되면서 빠르게 일상 회복을 이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대표적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업무를 보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무기력과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일과 생활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오히려 게을러지고 시간 감각도 무뎌진 것이다. 육아하는 부모들 역시 마찬가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과 달리 하루 종일 가족과 지내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사라졌다. ‘돌밥돌밥’ ‘삼시오끼’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가 탄생한 배경이기도 하다. 견고하던 일상이 무너지자 사람들은 어떤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일상의 소중함과 규칙적인 하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

일상력 챌린지는 그 위기 속에서 등장했다. 일상력이란 하루하루 일상을 가꾸는 힘이라는 뜻으로 지키고 싶은 생활방식을 정해 습관처럼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루틴이나 리추얼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매일 아침 유산균 먹기, 아이와 매일 그림책 한 권 읽기와 같이 아주 사소한 행동도 규칙이 될 수 있다. 소박한 도전이지만 이를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건강, 자기계발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일상력 챌린지를 계기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는 이들도 생겼다. 일상력 챌린지를 시작하게 되면서 단 10분이라도 나 자신을 위해 쓰게 됐다는 것이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낮아진 자존감을 채우는 계기가 된다. 매일 작은 성취를 이루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쌓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실천하는 규칙적인 일상은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새해를 맞아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동시에 아이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싶다면 지금 일상력 챌린지에 도전해보자.

 


삶의 변화를 이루는 소소한 습관 일상력 챌린지 노하우

Step 1. 지속 가능한 목표 설정하기

무리하게 목표를 세우면 실패하기 쉽다. 처음 챌린지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쳐 능력보다 목표치를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에 젬병인데 매일 10km 달리기라는 목표를 세우거나, 올빼미 체질임에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면 어떨까? 사흘도 채 지나기 전에 포기하고 말 것이다. 실패가 반복되면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난 안 될 거야’ ‘왜 이렇게 게으르지?’ 등과 같이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도전을 이어갈 의욕을 잃고 만다. 일상력 챌린지를 성공하는 열쇠는 ‘소확성’에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다. 성취감은 다시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며, 이를 통해 챌린지를 습관화할 수 있다. 매일 10분간 스트레칭하기, 어제보다 5분 일찍 일어나기(잠들기) 등과 같은 작은 목표는 일과 육아로 바쁜 엄마 아빠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도전이 된다. 달성량을 늘리거나 목표 방향을 확대해나가는 것은 순차적으로 해보자. 10분 스트레칭이 30분 달리기, 나아가 10km 달리기가 될 수 있고, 매일 5분 일찍 일어나기가 아침 7시에 일어나기, 아침 6시에 일어나기로 확장될 수 있다.

 

Step 2. 성취감을 높이는 챌린지 기록 작성하기

기록의 장점은 다양하다. 우선 하루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며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남긴 기록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챌린지를 수행하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블로그나 SNS에 글을 올리는 것도 좋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글이나 사진으로 확인하며 챌린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기록은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하자. 다른 사람들과 챌린지를 공유하며 응원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누군가 내 챌린지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도전을 이어 나갈 힘이 생긴다.

 

Step 3. 작심삼일의 아이콘이라면 챌린지 앱 활용하기

오늘도 마음만 먹는 ‘작심삼일러’라면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시간마다 알람을 울려주는 앱, 보증금을 내고 목표 완수 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상제 플랫폼 등 여러 방식으로 동기를 자극하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미션을 완료한 후 상금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도 있으니 내게 맞는 앱과 서비스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