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마크’는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환경표지 제도 중 하나로 제조·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는 정도가 적거나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합니다. 국내에서는 1992년 4월 처음 시행되었으며 유럽연합(EU), 북유럽, 캐나다, 미국 등 40여 개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어요. 이 제도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환경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기업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적 구매 욕구에 부응한 제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해, 지금보다 나은 소비생활과 지속 가능한 생산을 이루는 바탕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어요.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가정용품, 산업용품, 사무용품, 건설자재 및 설비 등이 대상이며 서류 검증과 현장 심사, 심의 위원회 논의 등 여러 절차를 거치므로 신뢰할 수 있어요.

환경오염물질을 줄이거나 처리하는 기술, 소음과 진동을 방지하는 기술에도 환경 인증마크가 부여됩니다. ‘환경기술 성능확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인증 시스템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거나 감소할 수 있는 기술, 오염 유발 억제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 재활용 및 회수에 관한 기술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여러 기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확인하는 제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