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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만 4세 아이의 성장 기록장
사회성이 발달해 친구들과 소꿉놀이를 하고 간단한 규칙이 있는 놀이를 즐긴다. 좋고 싫은 것, 하고 싶은 것 등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언어능력이 발달한다. 자기주장이 확실해져 엄마 아빠를 애태우지만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웃음 짓게 만드는 만 4세 아이의 육아 발달 포인트를 소개한다.
생후 48개월 성장 기록표
“친구와 노는 것이 즐거운 네 살”
만 4세가 되면 출생 당시보다 키는 2배 이상 커져 신장이 100cm가 넘게 자라고 몸무게는 5배나 늘어난다. 시범을 보이지 않아도 스케치북에 원을 그리고 옷의 단추를 풀 수 있을 만큼 눈과 손의 협응력, 소근육이 발달한다. 팔다리의 대근육도 좋아져 공을 던지면 양팔로 안을 수 있고 세발자전거의 페달을 밟아서 앞으로 나아간다. 또 두 발 모아 멀리뛰기, 한 발로 3초 이상 서기, 아무것도 잡지 않고 계단 내려가기 등이 가능해진다. 또 하고 싶은 말을 완전한 문장으로 전하고 쉬운 농담을 알아차리는 등 소통의 기술이 발달한다. 형용사와 부사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고 ‘~하고 싶어요’ ‘~할 거예요’와 같이하고 싶은 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표현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등 시간의 개념을 이해할 만큼 인지능력이 향상되며 3~4개의 도형 이름과 색깔을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이 무렵에는 사회성이 발달해 처음 만난 또래와도 잘 어울리고 친구들과 함께 소꿉놀이 등을 하며 노는 것을 재미있어한다.
생후 48개월, 육아·건강관리 포인트
Point 1 천사와 악마를 넘나드는 유춘기 훈육 포인트
만 4세 무렵이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느끼고 인지하는 ‘자기감’이 점점 확실해지면서 좋고 싫은 것, 원하는 것을 더 명확히 인식한다. 언어능력도 발달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말로 더 확실하게 표현한다. 한편으로는 장난스러움이 발달하면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고 엉뚱한 말을 툭툭 내뱉으면서 천진난만한 매력을 뽐낸다. 엄마 아빠는 아이의 이런 변화무쌍한 모습이 짓궂게 느껴지고 가끔은 미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사회성과 언어 및 인지 능력 등이 나이에 맞게 잘 발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무렵의 훈육 포인트는 잘못된 행동과 해야 할 행동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언어능력이 꽤 발달하지만 아직 추상적인 표현을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잠깐, ◯◯은 위험해. 멈춰” 등으로 설명하고, “지금 이 의자에 앉자”라는 식으로 정확한 행동과 도구를 알려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 상태다. 차분하되 단호한 목소리로 간결하게 지시하고 아이의 어깨나 등에 손을 얹어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도록 돕는다. 흥분한 상태에서는 주변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잘못한 점이나 훈육하는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이가 진정된 다음에 말한다.
Point 2 아이의 사회성 기르기
사회성이 눈에 띄게 발달해 혼자 노는 단계를 지나 함께 노는 단계로 나아가는 시기다. 이전에는 다른 아이가 옆에 있어도 아무도 없는 것처럼 혼자서만 놀던 아이들이 2~3명씩 옹기종기 어울리기 시작한다. 좋은 장난감은 다 차지하고 싶지만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멋대로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한다. 아직 통제력이 강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욕구를 참고 양보하며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이유는 그만큼 또래와 같이 노는 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협동심과 배려심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긍정적인 경쟁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이때 아이의 사회성을 발달시키려면 또래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들과 함께 놀아서 좋았던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사회성이 자연스럽게 발달한다.
Plus Tip 사회성 꽃피우는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짧은 순간에 앞으로 나가고 다 같이 동작을 멈추는 놀이. 규칙이 간단하고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어 함께 어울려 놀기 좋다.
숨바꼭질 숨을 곳을 찾고 술래의 동태를 살피는 과정에서 관찰력과 판단력, 사회성이 향상된다. 사람 대신 물건을 찾아도 재미있는데, 친구와 함께하면서 사회성과 협동심을 키워나갈 수 있다.
기차놀이 기다란 끈을 몸에 묶어 기관사와 승객이 되는 놀이로 같은 방향으로 함께 걸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성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돌아올 때는 기관사와 승객의 위치를 바꾼다.
생후 48개월 필수 예방접종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5차(만 4~6세) |
IPV(폴리오) | 4차(만 4~6세)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 2차(만 4~6세) |
IIV(인플루엔자) | 1년마다 유행 시기에 접종 |
* 예방접종 일정 관리가 어려울 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