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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

지친 친구를 위한 응원, 베지밀B

경기도 성남시 김예진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절친한 친구인 지선이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최종 면접에서 떨어져 심난하니 위로가 필요하다고 했다. 목소리만 들어도 기운이 없어 보여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콜했다.

“요즘 인력난이라고 하는데 왜 나는 안 뽑아줄까?”

지선이가 탈락한 회사는 하필 지선이가 가장 입사하고 싶었던 회사였다. 그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고 싶어서 6개월 가량 인턴으로 일했었고 당시 직원들의 평가도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채용 연계 인턴이 아닌지라 인턴 계약 기간이 끝난 후 퇴사하게 되었다. 로망이었던 회사였고, 실제로 일을 했던 경험도 있었기에 최종 면접까지 갔을 때 ‘아, 드디어 취준 끝이구나!’ 싶었다고 한다. 면접 분위기도 무척 좋아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여겼지만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됐다.

어떠한 말로 지선이를 위로할 수 있을까? 가벼운 위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저 옆에 함께 있어주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시간이 지난 후, 2차를 가기에 애매한 시간이라 근처 편의점에 들어갔다.

“예진아, 우리 항상 B 마셨던 거 기억나?”

지선이가 반가운 목소리로 베지밀 B 두유를 집어 들었다. 대학생 시절 내내 붙어 다니며 간식으로 마시곤 했던 베지밀 B 두유. 성분이 좋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달달한 맛이라 공부할 때 한없이 당기는 그런 두유였다. 오랜만에 같이 마셔볼까? 하며 베지밀 B 두유 2개를 구매했고 지선이와 산책을 하며 두유를 마셨다.

술자리에서 한없이 우울한 표정을 짓던 지선이었지만 베지밀 B 두유 덕분일까?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비록 지금은 원하던 회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지선이는 씩씩하게 딛고 일어날 거라 믿는다. 지선아, 널 항상 응원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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