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메디케이션
Self-Medication
자신의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중·장년층부터 밀레니얼 세대까지 폭넓게 영향을 주고 있다. 셀프 메디케이션이란 소비자 스스로 건강 정보나 관련 식음료 제품을 찾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내 몸에 꼭 맞는 ‘개인 맞춤형’ 식품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시중에 쏟아지는 다양한 제품 중 꼭 필요한 것만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생활습관,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두유 산업을 선도해온 ㈜정식품에서는 타깃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에서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자 한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여, 맛있게 즐기는 모습을 떠올리며 개발한 신제품 ‘루테인 두유’, ‘에이스 저당 두유’, ‘그린비아 프로틴밀’에 대해 살펴보자!
콩과 루테인의 영양을 한번에 ‘루테인 두유’
루테인이란 눈에 좋은 성분으로 인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일상적인 식이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추가로 루테인이 함유된 제품을 찾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유의 주원료인 콩은 기본적으로 루테인을 함유한 식품이며, ‘루테인 두유’는 이러한 콩의 영양에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한 번 더 담은 제품이다.
‘루테인 두유’를 개발한 L 선임연구원은 무엇보다 ‘원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루테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원료가 유통되고 있었기에, 그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우수한 원료를 선별하여 제품에 사용하고 싶었다. 많은 원료를 검토한 끝에서야 마음에 쏙 드는 원료를 찾았다. 미국 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임을 인정하는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영·유아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안전성이 검증된 것이었다.
그러나 한 계단을 넘으니 또 다른 계단이 있었다. 바로 관능이었다. 소비자는 식품을 선택할 때 건강과 안전성도 고려하지만, 먼저 맛에 대한 기본적인 충족을 요구한다. 사실, L 선임연구원이 처음 루테인을 떠올렸을 때, 원료 자체의 맛은 어떠할지, 그리고 원료와 두유의 관능이 과연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적절한 배합 비율을 찾기 위해 반복해서 원료를 조합해 보았고, 그 결과 생각했던 것보다 두유와 훨씬 잘 어울리는 깔끔한 맛 구현에 성공하여 신제품이 탄생했다.
‘루테인 두유’는 이처럼 고소한 맛과 더불어 한 팩당 6g의 식물성 콩 단백질, 2.5mg의 루테인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A와 B군이 풍부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더해져 ‘루테인 두유’ 한 팩에는 완벽함을 향한 개발자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담겨있다. 콩의 영양에 더해 루테인의 영양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싶은 분들께 이 제품을 추천한다.
돼지감자를 더한 저당 설계 ‘에이스 저당두유’
콩으로 만든 두유임에도 불구하고, 맛을 위해 소량 들어가는 설탕으로 인해 당이 걱정된다는 일부 소비자의 의견이 있었다. Y 주임연구원은 소수의 소비자 의견도 소중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반영하고자 설탕에 비해 당 소화 및 흡수 속도가 1/5 정도인 팔라티노스를 적용한 저당 설계 제품 ‘에이스 저당두유’를 개발했다. 특별히 신제품에는 돼지감자를 추가로 더했다. 돼지감자에 포함된 이눌린은 소화기관에서 분해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Y 주임연구원이 ‘돼지감자’를 콕 집어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새로움을 향한 혁신적인 도전과 소비자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이는 세심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번 신제품은 기존 ‘에이스 두유’의 리뉴얼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2009년 처음 출시되어 2019년까지 동의보감에서 당뇨에 좋은 소재로 소개되는 상엽(뽕잎)을 적용했었다. 기존 제품도 물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Y 주임연구원은 10년 동안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새로운 변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러 방법을 검토한 결과, 신소재를 적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를 위해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주, 차가 버섯, 양파 등 많은 소재 중 돼지감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그래서 Y 주임연구원은 과감히 이번 ‘에이스 저당두유’로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정들었던 상엽을 대신하여 돼지감자를 적용했다.
'에이스 저당두유'는 식물성 불포화지방산 3g,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이 500mg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 영양 ‘그린비아 프로틴밀’
바쁜 현대인들은 더 편리하고 간단하게, 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원한다. 이에 ‘간편식’을 넘어 이제는 영양 균형을 맞춘 영양음료 등의 ‘대용식’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정식품의 특수용도식품 브랜드 ‘그린비아’에서 출시한 두유 기반의 고단백 균형 영양음료다. 또한 신규 도입된 A3 compact flex(다양한 유형의 패키지를 탄력적으로 생산하게끔 글로벌 포장설비업체인 테트라팩사에서 만든 장비)로 기획된 자사의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베지밀 팩과는 달리 뚜껑이 있는 용기이기 때문에 음료를 마시다가 남을 경우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제까지 그린비아는 환자식을 전문으로 해왔기 때문에 일반 혼합음료인 ‘프로틴밀’을 개발하기 위해 H 연구원은 보다 많은 고민과 자료 수집의 과정을 거쳤다. 여러 가지 자료 중 눈에 띄었던 것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민텔의 ‘글로벌 영양음료 시장의 소비자 설문’이었다. 설문 결과, 영양음료 전체 소비의 72%가 20~50대 성인이었으며, 소비량 측면에서 기존 소비자의 89%가 ‘동일하거나 증가하는 추세’였다. 반면, 비 구매자들에게는 높은 당 함량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영양음료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확인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효과를 명확히 파악하여 당류 함량을 낮추는 등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진행했다.
특히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H 연구원이 부서를 이동한 후 개발한 첫 제품이기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매일매일 영양 설계를 가다듬은 제품이다. 특별한 애정이 깃들어있는 만큼 최적의 영양 설계를 자랑한다.
첫째, 동·식물성 단백질 18g을 함유했다. 동·식물성 단백질이 1:1 균형을 이루고 있어 지속적으로 체내에 아미노산을 공급할 수 있으며, 단백질 동화 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8종의 필수아미노산 6,500mg, BCAA 3,000mg을 함유했다. 둘째, 멀티비타민 13종, 미네랄 6종이 1일 권장섭취량의 33% 해당한다. 제6의 영양성분이라고 불리는 식이섬유 또한 6g 함유하였으며 이는 사과 약 430g에 들어 있는 양이다.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소한 ‘아몬드와 호두 맛’, 깊은 풍미의 ‘검은 참깨 맛’ 2가지로 출시됐으니 ‘그린비아 프로틴밀’ 한 팩으로 간편하게 고단백 영양음료를 즐겨보자!
㈜정식품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은 콩이 가지는 수많은 장점의 집약체인 두유를 많은 분이 섭취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때로는 두유가 가지는 건강상 이점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할 때면 아쉬움이 가득하고, 보다 간편하게 소비자들이 원하는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번 ‘루테인 두유’, ‘에이스 저당두유’, ‘그린비아 프로틴밀’과 같이 다양한 타깃의 건강지향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친근하고 유용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글_김수진
연구기획부서에서 학술자료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정식품 학술연구의 중심이 되는 그녀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자상함에 더하여 친절함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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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이름은 ‘고OO 두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