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마음으로


내 마음을 전해준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경기 시흥시 박난희님

친구가 수술을 한다는 전화에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중학교 1학년 때 만난 친구니 얼마나 오래된 친구란 말인가. 그런 소중한 친구가 유방암으로 양쪽 가슴을 수술해야 한다고 하니 얼마나 놀랐을까?

잠을 못 잔다는 친구의 말에 울컥하고 눈물을 쏟았다.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자신이 그 동안 무엇을 그렇게 잘못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면서 억울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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