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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목욕시간, 재미난 미술놀이
물감놀이는 옷은 물론 주변까지 엉망으로 만들어 늘 망설이게 된다. 물로 간편하게 닦을 수 있는
목욕 시간을 노려보자. 씻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미술놀이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보자.
내 친구 눈코입 (5세~)
시트지를 동그랗게 오리고 물기를 닦은 욕실 벽에 붙인다. 수성 크레용으로 다양한 표정을 그리고 물이나 물티슈로 깨끗하게 지운다. 친구나 가족의 얼굴을 그리거나 과일, 동물 등 주제를 정하고 떠오르는 대상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 TIP 시트지 대신 OHP 필름에 네임펜으로 그림을 그린 뒤 벽에 차례로 붙이면 동화방을 완성할 수 있다.
▶ 효과 사물에 대한 표현력뿐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이 높아진다.
물감 아이스크림 그림 (3세~)
아이스크림 틀에 형형색색의 물감과 물을 섞어 하루 동안 얼린다. 욕실 바닥이나 벽에 꽁꽁 언 얼음으로 그림을 그리되 색이 잘 표현되지 않으면 종이를 사용한다. 깨진 얼음 조각은 물에 녹여 색을 탐색한다.
▶ 효과 새로운 미술 기법을 경험하고 사물을 표현하면서 관찰력이 향상된다.
비눗방울 판화(3세~)
투명 그릇에 식기세정제와 물감을 섞은 뒤 빨대를 대고 천천히 입바람을 분다. 아이가 식기세정제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놀이하기 전 주의를 준다. 비눗방울이 그릇 밖으로 봉긋하게 올라오면 종이에 찍는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색 비눗방울을 여러 번 찍는다.
▶ 효과 다양한 비눗방울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비 오는 날 (3세~)
시트지를 우산 모양으로 오려 벽에 붙인다. 분무기에 물감 푼 물을 담아 우산에 뿌려 비 내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빨간색과 노란색, 파란색과 초록색 등 다양한 색의 물감을 섞어 뿌려도 재미있다. 비 오는 날을 주제로 한 동화를 읽거나 비 오는 모습을 관찰한 후 놀이하면 더 흥미롭다.
▶ 효과 색 혼합을 관찰하고 색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셀로판지 모양 놀이 (5세~)
셀로판지를 눈에 대고 주변 사물의 색이 어떻게 달리 보이는지 확인한다. 여러 모양으로 셀로판지를 자르고 물을 뿌린 벽에 붙여 색을 살펴본다. 색이 다른 셀로판지를 겹쳐 색의 변화를 관찰하거나 기본 도형으로 그림을 완성한다.
▶ 효과 여러 색과 모양을 인지하고 구분할 수 있다. 색을 이용한 놀이를 반복하면 두뇌발달은 물론 감정이 풍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