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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용도 만점! 창의력 높여주는 빨대 놀이

  • 2023-03-22

활용도 만점! 창의력 높여주는 빨대 놀이


빨대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다. 사용했던 빨대를 버리기 전에 깨끗이 씻어 활용하면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놀잇감으로 재탄생한다. 자르고 붙여 만드는 빨대 놀이를 소개한다.

 


빙글 뱅글 몽키

나뭇가지 사이를 요리조리 빠르게 옮겨 다니는 원숭이. 색종이와 빨대를 이용해 재주넘는 원숭이를 만들어보자. 색종이를 오려 원숭이를 만들어 빨대에 고정한 뒤, 빨대 끝을 잡고 원숭이를 앞으로 넘기면 재주를 부리듯 돌아간다. 원숭이를 앞으로 뒤로 돌리면서 놀이한다.

Effect 종이로 동물을 표현하면서 미적 감각과 창의력이 발달한다

재료 머메이드지(진갈색·살구색·연두색), 공작용 눈알, 양면테이프, 빨대, 가위, 풀

1 머메이드지로 원숭이의 몸통과 팔, 다리가 연결되게 오린 뒤 배와 얼굴, 나무 모양을 만든다.

2 ①의 몸통에 원숭이 얼굴과 배를 붙인 뒤 팔 끝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동그란 구멍을 만든다.

3 ②에 빨대를 끼우고 나무 모양을 풀로 붙여 꾸민다.

 


알록달록 빨대 나무

아이 책상 위를 귀엽게 꾸며줄 빨대 나무를 만들어보자. 나무 꼬치에 빨대를 꽂아 나무 모양으로 다듬은 뒤, 미니 화분에 꽂으면 완성! 아이가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고, 나무에 아이의 사진을 붙여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Effect 미술놀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직접 소품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여 성취감을 느낀다.

재료 미니 화분, 나무 꼬치, 클레이, 빨대, 가위, 송곳

1 송곳으로 빨대에 작은 구멍을 뚫는다. 같은 방법으로 20개를 만든다.

2 ①을 나무 꼬치에 꽂는다.

3 가위로 빨대 가장자리를 대각선 모양으로 자른다.

4 미니 화분에 클레이를 넣고 ③을 꽃은 뒤 지그재그로 펴준다.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신체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초간단 빨대 놀이를 소개한다. 먼저 모루에 빨대를 끼워 팔다리가 움직이는 인형을 만든다. 그다음 엄마가 빨대 인형을 움직여 동작을 만들면, 아이는 인형 동작을 따라 해본다. 순서를 바꿔 엄마가 동작을 취하고, 아이는 인형을 조작하는 놀이를 해도 재미있다.

Effect 동작에 따른 몸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모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재료 모루, 지점토, 빨대, 가위

1 빨대를 2cm 크기로 자른다.

2 30cm 길이와 15cm 길이로 자른 모루에 ①을 끼운다.

3 ②의 30cm 길이의 모루를 얼굴 모양으로 둥글게 만든 뒤 15cm 길이의 모루가 팔이 되게 묶는다.

4 지점토를 운동화 모양으로 빗은 뒤 ③을 꽂는다.

 


3D 도형 만들기

클레이와 빨대를 이용해 도형을 익혀보자. 삼각형과 사각형 등 2D 도형뿐만 아니라 정육면체, 삼각뿔, 삼각기둥 등 각 도형의 특성을 배우며 3D 도형까지 만들어 본다.

Effect 도형의 특징과 모양 차이를 인지하고 바르게 분류하는 능력을 키운다.

재료 클레이(노란색·흰색), 빨대, 가위

1 빨대를 같은 길이로 여러 개 자른다.

2 클레이로 1.5cm 크기의 볼을 만든다.

3 ②에 ①을 끼워 다양한 도형을 만든다.

 


후우~ 날아라! Super ball

폐활량을 늘려주는 숨쉬기 운동도 하면서 재미난 대결 놀이도 하는 일석이조 놀이. 친구 또는 엄마 아빠와 함께 누가 공을 높이, 오래 띄우는지 겨룬다.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 부는 사람이 승리한다.

Effect 여러 사람과 게임을 함께 하면서 규칙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재료 머메이드지(분홍색·노란색·연두색), 공, 빨대, 양면테이프, 컴퍼스, 가위, 글루건

1 머메이드지에 컴퍼스로 원을 그린 뒤 꽃 모양으로 오린다.

2 ①의 중앙에 빨대를 끼울 수 있게 작은 구멍을 만든 뒤 양면테이프를 붙여 고깔 모양으로 접는다.

3 ②에 글루건으로 빨대를 고정한 뒤 나뭇잎으로 장식한다.

 

Tip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빨대 놀이

손을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건 자신의 뜻대로 계획하고 집중, 창작하는 고차원적인 활동을 한다는 뜻이다. 손가락의 소근육을 쓰는 능력은 3세 이후에 좀 더 세밀해지고 정교해진다. 종이를 찢고, 클레이를 조물거리고, 가위질을 하거나 붙이는 등 던지고 쌓는 활동에서 점차 발전하는 것. 소근육이 발달하면 아이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또한 지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손을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빨대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손놀이뿐 아니라 과학, 미술, 숫자, 한글 놀이 등 어떤 놀이에도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클레이와 빨대를 연결해 구조물을 만드는 활동은 정육면체, 삼각뿔 등 도형의 특성을 배우며 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 이처럼 빨대를 이용한 놀이는 무궁무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