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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얍! 익살스러운 몸짓을 뽐내는 7세 아이
놀이동산의 엄격한 키 제한을 통과할 정도로 훌쩍 자라 범퍼카와 바이킹 등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자신의 생각을 세련된 어휘와 문장으로 구사하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자신만의 논리로 엄마 아빠를 설득하는 생후 73~84개월 아이의 육아 및 발달 포인트를 소개한다.
생후 84개월 성장 기록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해요”
7세가 되면 출생 당시보다 키는 2.4배 이상 커져 120cm가 넘게 자라고 몸무게는 7.3배나 늘어난다. 훌쩍 자란 키만큼 전신 근육의 힘과 운동능력이 향상되어 자전거, 줄넘기, 인라인스케이트 등 기구를 활용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회성이 발달해 친구들과 함께 술래잡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간단한 규칙이 있는 놀이를 선호한다. 신체 발달만큼 인지 및 언어 능력이 발달해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넓이와 길이의 순서에 따라 물건을 정리하고 자신의 왼쪽과 오른쪽을 구별해서 말할 수 있다. 발음과 어휘가 정확해져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또 질문에 이유를 들어 논리 있게 설명하고 간단한 농담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소통 기술이 향상한다.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도 발달해 막무가내로 울고 떼를 부리는 일이 줄어든다. 사회적 규범을 이해하고 따를 정도로 도덕성이 발달하는데, 너무 엄격한 잣대를 내세우지 말고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생후 84개월, 육아·건강관리 포인트
Point 1 학습능력의 기초, 운필력 키우기
학령기에 접어든 이 무렵에는 읽기, 쓰기, 산술 등 기본 학습능력과 운필력을 키워줘야 한다. 운필력은 연필을 손에 잡고 글씨를 쓰는 힘을 말하는데 부족하면 글자 쓰기 나 그림 그리기, 가위질 등 손의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 활동을 잘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나머지 연필보다 스마트 펜을 더 친근하게 느끼고 스케치북보다 태블릿 PC 사용이 잦아 운필력 발달이 더딜 수 있다. 운필력이 부족해 자신의 글씨가 엉망이라고 여기게 되면 자신감 상실로 인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교우 관계를 잘 형성하지 못할 수 있다.
아이에게 “너는 나이가 몇 살인데 글씨가 이렇게 엉망이야”라고 비난하거나 “친구 ◯◯이는 덧셈도 하고 글자도 다 쓸 수 있대”처럼 비교하지 않는다. 대신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연필 등 아이가 좋아하는 도구로 그림을 따라 그리게 하거나 편지 쓰기, 전지에 선 긋기 등으로 흥미를 자극해보자.
Plus Tip 운필력 키우는 노하우
1. 폭풍 칭찬으로 자신감 높이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 “반듯하게 또박또박 써야지” “라인에 맞춰서 그려라” 등 답답한 마음에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가 아이의 쓰기 능력을 망칠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실력을 평가하기보다 열심히 연습하는 자세를 칭찬해야 한다. “참 잘 그렸다~!” “글자가 점점 예뻐지네?”와 같은 긍정적인 말로 아이의 자신감을 높여준다.
2. 아이의 최애 캐릭터 색칠하기 운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 따라 그리기, 덧쓰기가 적당하다. 하지만 이 무렵 아이에게는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거나 색칠하는 등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재미있게 접근한다.
3. 색칠 빙고하기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시기인 만큼 빙고게임으로 운필력을 길러주자. 종이에 빙고 판을 그린 뒤 각기 다른 색으로 칸을 채운다. 이때 라인 밖으로 색이 삐져나 가지 않게 칠하는 것이 포인트.
“잘 안되면 ‘엄마 도와주세요’라고 하고, 놀이를 더 하고 싶으면 ‘더 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거야”
Point 2 예쁜 일곱 살 되는 맞춤 훈육법
일곱 살이 되면 자기주장이 분명해지고 엄마 아빠에게도 자기 나름의 논리를 펼치며 말대꾸를 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오죽하면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특히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해 보고 들은 대로 믿고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는다고 우겨 부모나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적극 표현하지만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고하거나 대처하는 방식은 아직 미숙하므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훈육해야 한다.
STEP 1 아이의 생각 들어주기 아이가 특정 행동을 하거나 고집을 부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물어본 뒤 마음을 달래준다.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상대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르게 된다.
STEP 2 대안 행동 알려주기 아이의 마음을 다독인 뒤에는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야 한다.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또는 왜 할 수 없는지 일러주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STEP 3 일관성 있게 훈육하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게 훈육해야 한다.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면 아이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정해진 규칙을 따를 수 있는 연령이므로 아이와 함께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후 84개월 필수 예방접종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5차(만 4~6세) |
IPV(폴리오) | 4차(만 4~6세)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 2차(만 4~6세) |
일본뇌염(사백신) | 4차(만 6세) |
IIV(인플루엔자) | 1년마다 유행 시기에 접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