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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 움직임이 활발해졌어요
능수능란한 뒤집기는 기본, 발달이 빠른 아이는 배밀이를 시도하기도 한다. 아이의 움직임과 행동반경이 넓어진 만큼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생후 5개월 아기의 성장 발달 특징과 엄마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육아 및 건강 정보를 소개한다.
생후 5개월 성장 기록표
“행동반경이 넓어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어요”
생후 5개월이 되면 출생 당시보다 키는 1.3~1.4배 커지고 몸무게는 2.1~2.2배 정도 늘어난다. 손과 눈을 같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좋아지고 깊이 지각 능력이 발달하면서 공간을 3차원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뒤집기를 거뜬히 해내는 것은 물론 양팔로 윗몸을 받쳐 일으키는 행동을 보이며 발달이 빠르면 팔에 힘을 줘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 시기에는 손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 입으로 빠는데, 손과 눈의 협응력이 발달하면서 작은 물건도 능숙하게 입으로 가져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움직일 수 있게 작고 위험한 물건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또 잠시라도 아이를 혼자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생후 5개월, 육아·건강관리 포인트
CASE 1 유치 관리의 시작! 잇몸 마사지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유치가 나오기 시작해 생후 30개월 무렵에는 유치열이 완성된다. 하지만 생후 12개월까지 유치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을 만큼 개인차가 커 아이의 발달에 맞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6개월까지는 잇몸 속에서 유치가 나려고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잇몸을 신경 써서 관리한다. 수유 후에는 깨끗한 가제수건에 물을 묻혀 잇몸 위아래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닦아준다.
CASE 2 선천성 난청 치료의 적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한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의 약 1,000명 중 1~3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력은 정상적인 언어 발달뿐 아니라 학습과 행동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면 언어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높기 때문에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청각선별검사로 이상 여부를 판단한 뒤 문제가 있다면 3개월 내로 정밀청력검사를 시행한다. 최종 난청으로 진단받았다면 생후 6개월 이전에 청력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력과 관련해 가족력이 있거나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된 경우, 큰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는다.
CASE 3 밤중 수유 끊기
아이와 엄마의 올바른 수면 습관과 건강을 위해 밤중 수유를 끊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잠자는 동안 분비되는데 밤중 수유로 인해 충분히 잠을 이루지 못하면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유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엄마도 피로가 쌓여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5개월이 되면 밤에 깨지 않고 깊이 잠들 수 있다. 무리하게 밤중 수유를 중단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도한다. 배고파 깨는 일이 없도록 잠들기 전 충분히 수유하고 6시간에 1번 정도가 되게 밤중 수유 간격을 점차 늘린다. 또 깨지 않고 푹 잠들 수 있는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는 24~25℃, 습도는 50~60%로 맞추고 잠을 방해하는 수유등은 필요한 때가 아니면 꺼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