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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생활 꿀팁

옷장 냄새 제거 꿀팁

옷장 내부도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은 옷장은 문을 열었을 때 쿰쿰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건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안에 있는 옷까지 냄새가 배어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통해 냄새를 없애 주어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먼지와 냄새가 쌓이기 쉬운 옷장. 이번에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함께 관리해 봅시다.

1. 옷장 내부 냄새의 원인은?

첫번째, 옷에 스며든 냄새

옷장속 의류

우리는 옷을 입고 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땀 냄새, 음식 냄새 등이 옷에 스며듭니다. 오염도가 심해서 바로 세탁을 하는 옷도 있지만, 세탁이 쉽지 않은 겉옷 등은 벗어서 옷장에 다시 수납하게 되는데 이런 여러 종류의 냄새가 섞여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두번째, 의류 섬유 먼지

의류 섬유 먼지

옷장 안에 보관하는 의류 섬유의 먼지가 떨어지면서 옷장 바닥에는 먼지가 쉽게 쌓이게 됩니다.
다양한 옷들로 인해 먼지가 계속 쌓이고 이를 제거해 주지 않게 되면 쾌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세번째, 곰팡이 발생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쉽게 발생합니다. 옷장은 대부분 문을 닫은 채 두기에 습기가 모이고 쉽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옷장을 열었을 때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옷장 냄새 제거 방법은?

첫번째, 주기적인 환기

옷장 속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환기입니다

환기중인 옷장

환기중인 서랍장

옷장의 문과 서랍장을 주기적으로 열어서 옷장 내부의 나쁜 냄새를 바깥으로 빼주세요. 환기를 통해 옷장 속 습기가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그리고 평소 옷을 보관할 때에도 공간에 여유를 두어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두번째, 식초사용

식초는 청소할 때 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죠?

식초사용

식초사용

식초사용

식초사용

식초는 항균, 항박테리아 작용 뿐만 아니라 산성 성분이 공기 중으로 기화하면서 냄새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옷장에서 옷을 모두 꺼낸 다음 식초를 천에 적신 뒤 옷장 구석구석 닦아주고 식초가 완벽하게 마르도록 몇 시간동안 옷장 문을 열어 두면 옷장 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그리고 옷장 안을 전체적으로 청소 할 때 활용해 보세요. 단, 식초를 사용할 때는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청소 목적으로 사용시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백식초를 사용해주세요.

세번째, 베이킹소다 사용

베이킹 소다는 항균작용은 물론 흡착력이 좋기 때문에 옷장 안 불쾌한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베이킹소다 사용

베이킹소다 사용

베이킹소다 사용

작은 헝겊 또는 부직포 주머니에 한 주먹정도 담아서 옷장 한 켠에 놓으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킹 소다가 제 역할을 다하면 버리고 새로 담아 주면 되는데 2~3달에 한번씩 교체하는게 효과적입니다.

네번째, 커피가루 사용

커피사용

커피사용

커피사용

원두를 갈고 남은 커피찌꺼기는 이미 천연 탈취제로 냉장고 냄새 제거 등에 많이 활용하고 있죠. 불쾌한 냄새 제거는 물론 습기를 흡수해서 제습효과와 함께 곰팡이를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옷장 내부에 두면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주고, 습기를 제거해 옷을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커피 가루를 용기에 담아 서랍장이나 옷장 안에 넣어두면 됩니다. 다만, 커피 찌꺼기는 햇볕에 말려서 완전 건조 된 후, 사용해 주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다섯번째, 쌀 사용

쌀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옷장에 쌀을 넣어두면 곰팡이가 옷장 벽면에서 번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쌀사용

쌀사용

쌀사용

쌀을 헝겊 주머니에 넣은 뒤, 옷장 구석에 걸어두거나 뚜껑이 없는 그릇에 쌀을 넣고 옷장 바닥 한쪽에 놓도록 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는 공간인 옷장. 그런 옷장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매일이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옷장에 불쾌한 냄새가 남지 않도록 평소엔 부지런히 환기하는 습관을 들이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식초를 활용한 대청소 해주기. 또 평소엔 베이킹소다, 커피가루, 쌀 등 천연재료들을 활용해 습기와 냄새를 잡아준다면 항상 쾌적한 옷장 안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글_김용미

10년 차 주부이자 네이버 살림 부문 인기 블로그 '사랑스런 아내, 따뜻한 엄마로 (https://rladyd4179.blog.me/)'를 운영 중이다. 살림과 육아를 하며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책 <어른 둘, 아이 둘 4인가구 살림법>에 담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고, 최근 출간된 <너의 취미가 되어줄게 모나그라피>에 공동작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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