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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야기

겨울철 Hot한 병 음료

베지밀 ‘검은콩 두유’

한창 칼바람이 부는 1월에는 겨울에 즐기기 딱 좋은 간식들이 어딜 가든 즐비해 있다. 길거리의 군고구마부터 편의점에서 모락모락 김을 내뿜는 호빵까지. 이 간식 덕분에 평소에는 바쁘게만 움직이던 발걸음을 괜스레 잠깐 멈춰 보기도 한다. 이처럼 겨울에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에 눈길이 더 가기 마련이다. 실제로 편의점의 온장고 음료는 사계절 중 한겨울에 판매량이 집중된다.

겨울풍경 소녀

겨울철에 생각나는 영양간식으로는 병 베지밀을 꼽을 수 있다.

아마 모두들 한 번쯤은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한 병 베지밀을 나눠 마신 추억이 있을 것이다.
㈜정식품은 모두의 추억을 소환하기 위해 ‘베지밀 검은콩 두유’를 새롭게 출시했다. 지금부터 그 탄생 스토리를 알아보자.

변화의 시작, 소비 트렌드로부터.

최근 다양한 사회적 이슈로 소비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편의점 이용이 급증했다.

이는 사람들의 원거리 이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편의점 수는 4만여 개를 넘어섰다. 인구 대비 편의점 개수를 따졌을 때 편의점 왕국인 일본보다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다음으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슈머’가 떠오르는 추세다.

그린슈머란 녹색(Gree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이들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서 소비한다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면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어나고, 식품을 구매할 때 사람들은 맛과 간편함 못지않게 영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성소비자의 뒷모습

검은콩두유

이번 ‘베지밀 검은콩 두유’는 2008년에 출시된 기존 검은콩 병의 리뉴얼 제품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앞서 언급한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변화를 주고자 노력했다. 물론 기존 제품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는 대리점 위주로만 판매했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래서 ‘베지밀 검은콩 두유’는 유통 채널을 확대하여 소비자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패키지는 용기 표면의 PET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하여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라벨을 제거하고 분리배출 할 수 있게 하였다.

제품 개발자 P 연구원은 리뉴얼 과정에서 영양적으로 보다 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이를 제품 설계 1순위로 고민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소매유통 데이터(Retail Index Data, RI)에 따르면, 2019년 칼슘 첨가 두유 제품군의 성장률이 그렇지 않은 제품군보다 높았다. 그렇기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칼슘의 영양을 리뉴얼 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영양을 담기 위한 도전.

검은콩 병

사실 팩 제품과 다르게 병 제품에 칼슘을 추가하는 것은 여러모로 까다로운 일이다. 이것이 시중 팩 두유는 고칼슘 제품이 많지만, 병 두유에는 고칼슘 제품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병 용기 자체의 특성 그리고 제조공정의 특성 때문이다.

P 연구원 역시 이러한 점을 이미 알고 있어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을 예상했지만 도전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최적의 품질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본 생산에 앞서 진행하는 시험 생산에서는 문제점이 발견되어 또다시 처음 단계로 돌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차근차근 작은 일부터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그러한 상황들을 이겨내는 내공이 되었고, 마침내 병 베지밀 최초로 칼슘의 영양까지 담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어려운 길 일수록 얻는 것은 더 많을 것임을 스스로 믿고, 묵묵히 달려왔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베지밀 검은콩 두유’의 강점.

아프리카 속담에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베지밀 검은콩 두유’의 강점은 함께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더욱 빛난다.

식물성 100%

첫 번째 강점은 영양적인 측면이다.

기본적인 콩의 영양에 블랙푸드인 검은콩과 검은 참깨를 추가하고, 칼슘과 비타민D를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가량 풍부한 수준으로 더했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되는 검은콩은 ㈜정식품과 전국 각지 지역 농가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콩이다. 지역 농민들의 정성스러운 마음과 검은콩의 영양을 제품에 함께 담을 수 있었기에 더욱 뜻 깊다.

두 번째는 패키지 라벨이다.

새롭게 적용된 라벨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기존의 것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이 따른다. 이번 출시 과정에서는 신규 포장 설비가 도입되었고 새로운 규격의 디자인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는 생산부서, 마케팅부서, 디자인팀 등 유관부서의 끊임없는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함께 이뤄낸 ‘베지밀 검은콩 두유’의 두 가지 강점이 소비자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의미 있는 요소가 되길 기대한다.

분리배출

comment

㈜정식품은 ‘국민 건강을 위해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한다’라는 사명을 가지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이에 더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한다. 추운 겨울날 고소한 두유의 맛에 칼슘과 비타민D의 영양까지 섭취하고자 한다면 ‘베지밀 검은콩 두유’를 추천한다. 물론 온장 뿐만 아니라 냉장 보관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차가운 음료가 생각날 때는 시원하게도 음용 할 수 있다. 올해 이 겨울의 시작도 많은 분들이 ‘베지밀 검은콩 두유’의 맛과 영양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길 소망한다.

글_김수진

연구기획부서에서 학술자료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정식품 학술연구의 중심이 되는 그녀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자상함에 더하여 친절함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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