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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개월(4~7주)
이슈
입덧이 심해져요 임신 2개월이 되면 몸살감기에 걸린 듯 온몸이 나른하고 기초체온이 고온을 유지하며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진다. 머리가 아프거나 한기를 느끼기도 하고 입덧, 구토, 가슴 쓰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가 하면 우울하거나 짜증이 나는 등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빠진다. 체중에는 변화가 없지만, 입덧이 심해 잘 먹지 못하면 오히려 줄기도 한다.
태아 성장
이등신. 머리와 가슴 구별이 가능. 손발이 자라며 손가락과 발가락도 생기기 시작함. 태반과 탯줄 등이 발달해 엄마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음. 양막 속에 양수가 생겨 떠있는 모습이며, 5주쯤 눈이 생기고 7~10주면 동공도 생기기 시작함.
키:약 2cm 몸무게:1~4g 엄마 모습:유방이 커지며 유두 색깔이 진해짐. 체중 변화 없음.
주의할 점
임신 초기는 태아의 각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기형아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엑스-레이 촬영은 주의한다. 술·담배 같은 기호식품은 절대 삼간다.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과로, 운동, 여행 등은 피하고, 장시간 차를 타는 것도 좋지 않다. 체온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출혈, 하복부 통증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이 시기의 검사
병원을 선택해 체중과 혈압을 재고 소변 검사, 혈액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받는다.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지 않았으면 받도록 한다. 임신부가 풍진에 걸릴 경우 출생 후 4주 이내에 아이가 사망할 확률이 높고, 선천성 기형이 될 가능성이 80%에 이른다. 다만, 임신 중에는 풍진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임신 전에 확인한다.
시기별 주요 이슈 정리
입덧은 왜? 임신부의 70~85%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입덧. 보통 임신 4~5주 차부터 시작해 12~16주까지 진행되고, 대부분 14주 전후로 서서히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16주 이후나 말기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입덧을 전혀 못 느끼는 임신부도 있다. 입덧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아를 보호하는 생리 현상이자 태반이 잘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임신 초기 3개월 동안은 태아의 발달 과정 중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신체 발달 수준에 비해 태반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외부 물질을 걸러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물질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입덧을 통해 먹는 것을 주의하게 되는 것이다. 입덧 외에도 임신 중 느끼는 다양한 불편함은 정신적인 부분과도 상관관계가 높으며, 임신부의 심리 상태에 따라 입덧하는 정도와 이를 극복하는 데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입덧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임신했을 때부터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고, 수액 요법 또는 필요시 항구토제를 사용해 임신 중 입덧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입덧을 줄이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입덧을 유발하는 자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인스턴트식품이나 양념이 많이 가미된 음식은 피한다. 입덧을 하면 탈수 증상 때문에 수분 공급이 중요하므로 소량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입덧할 때 좋은 식재료
매실 신맛이 강해 입맛을 돋우고, 입덧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매실의 효소가 소화기관의 원활한 활동을 도와 입덧으로 인한 구역, 구토 같은 증상을 완화한다.
방울토마토 냉장고에 차게 두고 간식으로 꾸준히 챙겨 먹으면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다.
모과, 유자, 레몬, 포도, 귤 새콤달콤한 성분이 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 비타민 C가 풍부해 입덧으로 지친 몸에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유자는 소화불량, 구역질이 심할 때 좋으며, 포도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많아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생강의 구성 요소인 소화효소 디아스타아제(Diastase)는 구토, 설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생강을 사용한 음식은 입덧하는 임신부에게 제격이다.
오미자 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라 수분이 많이 필요한 임신부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피해야 하는 음식 입덧하는 임신부가 가장 괴로워하는 순간은 자극적인 향이나 음식 냄새를 맡았을 때다. 평소에 구수하게 생각하던 밥을 지을 때 나는 냄새나 장 끓이는 냄새는 물론 냉장고 속 냄새, 김치 냄새 등도 예외가 아닐 터. 특히 속이 메스껍고 더부룩한 상태에서 먹는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잘 안 될 뿐 아니라, 입덧을 더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음식은 비릿하게 느껴질 수 있어 차거나 따뜻한 음식이 입덧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용어 정리
심한 입덧, ‘임신오조’는 무엇? 특별한 원인 없이 지속적인 구토와 임신 전 체중의 5%가 감소하는 등 심한 입덧이 계속된다면 임신오조를 의심해야 한다. 임신오조의 증상은 체질에 따라 다양한데, 구토와 구역질, 위의 불쾌감이 가장 자주 볼 수 있다. 때로는 식욕부진을 일으키고 냄새에 민감해지기도 하며, 나른해지거나 졸음이 오는 증상도 눈에 띈다. 입덧이 심하면 임신을 했음에도 체중이 줄고, 탈수증이 나타나며 구토로 인해 식도가 손상되고 전해질 불균형 등이 발생한다. 극히 드물지만 임신오조가 심한 경우 간과 신장 기능의 손상과 함께 면역력이 저하되고 태아와 모성 사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키워드로 살펴본 신체 변화
빈뇨 첫 3달과 마지막 3달이 매우 심하다. 임신을 하면 신체 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고, 아이가 자라면서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방광 안에 있는 소변양이 줄어든다. 또 임신부는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화장실에 더 자주 가게 된다.
엄마 영양 관리
비타민 B6, B12로 입덧 관리 보통 임신 5주 차부터 입덧을 시작하는데 비타민 B6, B12는 입덧 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B6는 녹황색 채소와 대두, B12는 돼지고 기, 쇠고기, 어패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